김경율 “홍준표, 한동훈 의식하는 듯...낚일 필요 없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 오른쪽)과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 =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4·10 총선거를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당 지도부를 향해 연일 비판의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홍 시장은 자신이 한 위원장을 차기 대권 경쟁자로 보고 견제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3년 가까이 남은 시점에 '대권놀이' 하는 것이 어처구니없어 충고한 것이라고 맞받았다.
홍 시장은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내가 한동훈 위원장을 대권 경쟁자로 보고 꼬투리 잡는다고 하는데 윤 대통령 임기가 2년도 지나지 않았다"라며 "(한 위원장이) 그런데도 셀카나 찍으며 대권놀이 하는 것이 어처구니없어서 참다참다 못해 충고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홍 시장은 계속해서 "근본없이 떠돌다 우리 당에 들어왔으면 자기 전공인 조국 저격에만 집중하라"며 "얼마 전에는 영부인을 마리 앙투아네트에 어처구니없이 비유도 하더니 당원 가입이나 했는지 모르겠다"고 공세를 높였다. 홍 시장의 해당 발언은 참여연대 출신이자 '조국흑서' 저자인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울러 "선거를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초보 대표에, 초선 사무총장, 정치도 모르는 공관위원장까지 모여서 하는 짓들이 한심해서 그렇다"며 "이번 총선 끝나면 사라질 사람들이 천방지축 날뛸 날도 며칠 남지 않았다. 이왕 (지도부에) 입성했으면 총선에만 집중하라"고 각을 세웠다.
홍 시장은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선거 지도부를 향해 연일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
국민의힘 함운경 마포을 후보가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공개 탈당을 요구하자,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2년도 안 된 대통령을 제쳐두고 총선이 아니라 대선놀이 하면서 셀카 찍는 전략으로 총선을 돌파할 수 있다고 믿었는가"라고 밝히며 함 후보와 한 위원장을 함께 지적했다.
계속해서 홍 시장은 지난 2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위원장을 겨냥해 "핑계 댈 생각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지면 깨끗이 승복하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자"며 "대선놀이 하지 말고 총선에 집중하라. 셀카 쇼만이 정치의 전부가 아니고 정치는 진심(眞心, 거짓 없이 참된 마음)과 진심(盡心, 양심을 발휘해 온 마음을 기울임)으로 하는 것"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지난 3일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홍준표 시장의 발언들을 보면 한동훈 위원장을 (차기 대선후보 경쟁자라고 생각하고) 상당히 의식하더라. 뭐 하나라도 꼬투리 잡고 접점을 만들어내고 싶어 한다"며 "이분의 이런 낚시에 낚일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홍 시장은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내가 한동훈 위원장을 대권 경쟁자로 보고 꼬투리 잡는다고 하는데 윤 대통령 임기가 2년도 지나지 않았다"라며 "(한 위원장이) 그런데도 셀카나 찍으며 대권놀이 하는 것이 어처구니없어서 참다참다 못해 충고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사진 = 홍준표 대구시장 SNS 갈무리]
그러면서 "지금은 그 사람들의 시간인 만큼 묵묵히 보고 있으려니 중차대한 총선 국면에 철없는 칼춤놀이가 너무 한심해서 몇 마디 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계속해서 "근본없이 떠돌다 우리 당에 들어왔으면 자기 전공인 조국 저격에만 집중하라"며 "얼마 전에는 영부인을 마리 앙투아네트에 어처구니없이 비유도 하더니 당원 가입이나 했는지 모르겠다"고 공세를 높였다. 홍 시장의 해당 발언은 참여연대 출신이자 '조국흑서' 저자인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울러 "선거를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초보 대표에, 초선 사무총장, 정치도 모르는 공관위원장까지 모여서 하는 짓들이 한심해서 그렇다"며 "이번 총선 끝나면 사라질 사람들이 천방지축 날뛸 날도 며칠 남지 않았다. 이왕 (지도부에) 입성했으면 총선에만 집중하라"고 각을 세웠다.
홍 시장은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선거 지도부를 향해 연일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
국민의힘 함운경 마포을 후보가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공개 탈당을 요구하자,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2년도 안 된 대통령을 제쳐두고 총선이 아니라 대선놀이 하면서 셀카 찍는 전략으로 총선을 돌파할 수 있다고 믿었는가"라고 밝히며 함 후보와 한 위원장을 함께 지적했다.
계속해서 홍 시장은 지난 2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위원장을 겨냥해 "핑계 댈 생각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지면 깨끗이 승복하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자"며 "대선놀이 하지 말고 총선에 집중하라. 셀카 쇼만이 정치의 전부가 아니고 정치는 진심(眞心, 거짓 없이 참된 마음)과 진심(盡心, 양심을 발휘해 온 마음을 기울임)으로 하는 것"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지난 3일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홍준표 시장의 발언들을 보면 한동훈 위원장을 (차기 대선후보 경쟁자라고 생각하고) 상당히 의식하더라. 뭐 하나라도 꼬투리 잡고 접점을 만들어내고 싶어 한다"며 "이분의 이런 낚시에 낚일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