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자리 놓고 대통령실과 검찰 내부서 긴장 발생"
"尹대통령, 곧 '데드덕' 운명인 자신과 배우자 방패 역할 찾고 있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2일 오전 비례대표 당선인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권의 4월 총선 패배 이후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 여부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인선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검찰 내부에서 긴장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라인' 고위급 검사 사이에서 긴장과 암투가 전개되고 있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와 김건희 씨 관련 혐의 처리 입장이 인선의 핵심기준"이라고 말했다.
앞서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 수수 사건 등을 지휘하고 있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의 경질설이 나온 바 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곧 '데드덕'이 될 운명인 자신과 배우자를 위해서 뻔뻔한 방패 역할을 하고, 정적에 대해서는 더 무자비한 칼을 휘두를 사람을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운영 능력이 O에 가까운 윤 대통령의 관심은 이제 온통 자신과 배우자의 신변안전뿐"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전날(14일) 윤 대통령에게 공식 회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공개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대한다"고 했다.
◆…[사진=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