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긍정 27% 부정 64%
정당지지도…국힘·민주 32% 조국당 13%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1%
선거 영향 요인…물가 등 민생 현안 30%, 정부·여당 심판 20%, 막말 등 논란 11%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13%, 개혁신당 4%로 집계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일~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는 지난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해 긍정 평가는 11%p 하락한 27%, 부정 평가는 9%p 상승한 64%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9%였다.
◆…[사진=NBS 여론조사]
◆…[사진=NBS 여론조사]
전체 1004명의 표본 중 보수 296명, 진보 300명, 중도 306명, 모름·무응답 102명이 답했다.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적 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이념 성향별로 보수층에서의 부정평가는 38%로 진보층에서는 90%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18%, 부정평가는 7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1%,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5%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 대비 '신뢰한다'는 응답이 9%p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1%,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5%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 대비 '신뢰한다'는 응답이 9%p 하락했다.
◆…[사진=NBS 여론조사]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 32%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 13%,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 각 1% 등의 순이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는 16%였다.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시 가장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물가 등 민생 현안'(3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정부 여당 심판' 20%, '막말 등 후보자 논란' 11%, '야당 심판' 10%, '의대 정원 증원' 8%, '호주 대사 논란' 5%, '공천 파동' 2%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평가로 '야권의 의석수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응답은 40%로 집계됐다. 반면 '여권의 의석수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28%, '예상했던 것과 비슷했다'는 23%였다.
조사결과를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 성향층에서는 '야권의 의석수가 예상보다 많았다'가 63%, 진보 성향층에서는 '여권의 의석수가 예상보다 많았다'가 45%로 특히 높게 나타났다.
'22대 국회가 가장 먼저 논의해야 할 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경제 정책'이라는 응답이 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회 안전 정책' 15%, '부동산 정책' 및 '복지 정책' 각 7%, '외교 정책' 5%, '교육 정책' 및 '노동 정책' 각 4%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0%,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