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국회의장 교통정리에 "왜 이재명이 개입을…추미애, 친문과 원수"

사퇴한 후보들, 전부 친명인데…쪽팔리게 만들어

추미애, 정치적 행보 가장 불안한 후보

문재인 대통령 비판해서 친문과 원수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당초 4명이었던 국회의장 경선 후보들을 2명으로 교통정리 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아무리 지금 영향력이 있다 한들 왜 대표가 개입을 하는지 정말 해선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개딸들이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추미애 당선인에 대해서는 "친문과 원수"라고 주장했다.

유 전 총장은 1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도대체 왜 국회의장 경선에 아무리 지금 영향력이 있다 한들 거기에 왜 대표가 개입을 하는지 저건 정말 해선 안 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퇴한 후보들이)자기하고 다 가까운 사람들 아니냐. 전부 소위 친명인데. 뭘 잘 모르고 저러는 건지"라며 "또 하려고 그러면 처음부터 의중이 있어서 그랬다고 그러면 밝히든지 해야지 결선까지 만들어 놓고 나왔다가 사퇴한 사람을 명구스럽게 만들었다. 속된 말로 나온 사람들은 쪽팔리게 됐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원래 그 4명이 나왔으면 개딸들은 어떨지 몰라도 추미애 의원은 결선에도 가기 어려운 사람. 그동안 살아온 행적이 있다"라며 "정치적 행보가 굉장히 불안하다. 벌써 한 3선쯤 된 의원들은 거의 다 겪어봤기 때문에 제일 불안한 후보로 이렇게 취급을 받던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관이 돼 가지고는 국회에서 다선 의원이면 의회를 존중해야지 소설을 쓰시나 이러고"라며 "하여튼 윤석열 그때 검찰총장과의 갈등 과정에서 추미애 장관은 내가 옳았는데 그래 옳은 나를 잘랐다고 또 문재인 대통령을 그렇게 비판을 하고 해서 지금 친문하고는 다 원수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