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 쇄신 부족으로 참패 큰 원인 제공한 사람"
정영환 "21대 총선보다 22대 총선서 국힘에 6석 더 줘"
◆…국민의힘 정영환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백서 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5.17 사진=연합뉴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전 위원장을 겨냥해 "공천을 엉망으로 해서 당 쇄신 부족으로 참패의 큰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라며 "170석 운운 할때는 언제냐"고 질타했다.
이어 "앞으로 저런 정치도 모르고 선거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절대 공천 칼자루 주면 안된다"며 "선거 망쳐놓고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무슨 낯으로 나와서 저런말 하나"라고 꼬집었다.
앞서 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총선백서특위의 공천 관련 평가회의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안 왔으면 판이 안 바뀌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해볼만하지 않았느냐. 엄청나게 기여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2020년 제21대 총선보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6석을 더 주셨다"며 "국민의힘에 엄중한 심판을 하시면서도 희망의 그루터기를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