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지사는 심부름꾼, 이 대표는 설계자·지휘자”
“김성태가 이 부지사 보고 거액 보냈을 가능성 제로”
“다수 권력 앞세워 재판부 얼마나 괴롭힐지 걱정”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이 대표는 7개 사건, 11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이 모든 게 조작이고, 거짓이고, 누명이라는 이 대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검찰이 자신을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한 것과 관련해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나 의원은 "(이 대표의 추가 기소는) 이화영 전 부지사 1심 판결에 따른 당연한, 아니 어쩌면 늦은 수순"이라며 "상식적으로 이 불법 대북송금 사건의 끝판왕이 누구겠느냐"고 이 대표를 지목했다.
나 의원은 "이 전 부지사는 채널에 불과하다"면서 "쌍방울 김성태가 이 부지사를 보고 그 거액을 보냈을 가능성, 0.001%도 없다"고 단언했다.
나 의원은 "이화영 1심 판결이 실체적 진실이라면 당연히 이 부지사보다도 이 대표의 죄질이 더 무겁다"며 "쉽게 말해 이 부지사가 심부름꾼이라면 이 대표는 설계자, 지휘자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이화영 1심 판결에 불안함을 느낀 이 대표와 민주당은 온갖 음해를 쏟아냈다"면서 이 대표와 민주당의 조직적인 사법방해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 의원은 "다수 의석수 권력을 앞세워 2심 재판부를 또 얼마나 괴롭힐지 걱정"이라며 "재판관에 대한 겁박은 법치에 대한 도전이며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국민의힘이 정부와 힘을 합쳐 사법부의 독립성과 자율성, 법관의 소신과 양심을 지켜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