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세관은 "관내 반월 시화공단에 입주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들의 자금사정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 초 신용담보 금액을 자동으로 증액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중소업체들의 통관시 부족한 신용담보금액을 지원함으로써 자금부담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산세관은 "올해 16개 업체를 월별납부업체로 추가 지정해 총 93개 업체가 혜택을 보게 됐다"며 "월별납부업체는 세금 납부기한이 최대 45일간 연장돼 납세편의 및 자금부담 완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병오 안산세관장은 이와 관련해 "이번 업무개선으로 수입업체의 호응도가 좋아 향후 지속적으로 신용담보 자동증액 시스템을 통해 신용담보를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업무개선을 통해 수출입업체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담보란?=일반적으로 수입업체가 물품을 수입하는 경우 세금납부 후 통관을 하고 있으나, 성실업체 중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업체가 세관에서 신용담보 업체로 지정받으면 신용담보를 제공하고 통관 후 세금을 사후납부 하게 된다. 신용담보 금액은 세관에서 수출입물량 및 제세납부 실적 등을 감안하여 일정금액을 설정하여 준다. 안산세관에는 현재 205개 수입업체가 지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