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7월의 첫날, 장중 2800선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결국 2800선을 탈환하면서, 전날보다 6.49포인트(0.23%) 오른 2804.31로 마감했다.
7월의 첫 거래일인 1일 코스피는 장중 방향을 잃고 보합권 움직임을 보였다. 시작은 전날보다 4.86포인트(0.17%) 내린 2792.96에 출발했다. 하지만 한때 28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2783.98까지 하락하면서 28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그러나 오후장에 가까워 오면서 기관이 매수세에 나서더니 재차 2800선을 회복하고 이후 계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43억원, 65억원 순매도했는데, 기관이 542억원을 순매수하며 2800선을 이끌었다.
상승종목은 381종목, 하락종목은 495종목으로 하락종목이 더 많았지만 지수는 상승했다. 보합은 54종목이었다.
시장 전체는 하락종목이 더 많았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세가 지배적이었다. 상위 10위 종목가운데 상승은 7종목이었고, 하락은 3종목이었다.
삼성전자가 0.37% 상승하며 8만1800원으로 새 달을 시작했고, LG에너지솔루션도 6.26%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4.40% 올랐고, 셀트리온이 5.62%, KB금융이 1.40%, 포스코홀딩스가 2.07% 상승 마감했다.
반면, 지난주 내내 강세를 보였던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3.05%, 0.54%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0.42% 하락한 23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출발은 하락세에서 시작했지만 11시를 넘기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71포인트(0.80%) 상승한 847.15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억원, 114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110억원 순매도했다.
상승종목은 862종목, 하락종목은 702종목으로 상승종목이 조금 더 많았다. 보합은 96종목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