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정무직 차관급 6명 인선 발표
인사혁신처장에 연원정 전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김범석 전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박범수 전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
농촌진흥청장에 전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산림청장에 임상섭 전 산림청 차장·국립중앙박물관장에 김잼홍 전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
◆…위 왼쪽 부터 연원정, 김범석, 박범수. 아래 왼쪽부터 권재한, 임상섭, 김재홍 [자료=대통령실/그래픽=조세일보 서윤영]
대통령실은 이날 정무직 차관급 인선안을 발표하며 "연원정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28년 간 인사혁신처 등에 근무하며 공무원 연금개혁, 고위공무원단 제도 도입, 공무원노조와의 정부교섭 타결 등을 이끌어 낸 인사행정 전문가로 범정부적 시각과 이해관계 조정 역량을 바탕으로 공정한 인사시스템 확립과 공직사회 혁신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신임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차관보를 거쳐 현재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 중인 경제정책 전문가다"라며 "거시경제, 국제금융 등 풍부한 정책경험을 토대로, 물가 등 경제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우리경제의 역동성을 회복시켜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임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텍사스A&M대 농업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농식품부 정책기획관, 축산정책국장, 차관보 및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 등을 거친 정통 농정관료로 유통정책·협동조합·자원환경 등 정책경험이 풍부하고 이해관계 조정능력 및 추진력이 뛰어나 농정분야 국정과제의 적극 이행과 함께 당면현안인 '농식품 물가 관리'에 적임자다"라고 전했다.
또한 "신임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농업, 축산, 식품, 방역 등 농식품부 주요 부서에서 두루 근무하며 농정 전반에 해박한 정통 관료로 정책총괄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국제감각과 강한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 농업과 농업인, 농촌 분야 연구개발 및 교육, 농촌지도 사업 등을 혁신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신임 임상섭 산림청장은 학사, 석·박사 모두 조경 및 산림 분야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로, 산림청 최초로 기술고시 합격자로 임용되어 각종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온 정통 산림 관료다"라며 "정책과 현장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산불 등 재난 대응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산림산업 육성과 기후변화 대비 등 주요 정책과제를 책임지고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임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여 년간 학예연구관 등으로 근무하며 2012년 국립춘천박물관장을 역임한 국가문화유산 및 박물관 전문가로, 이후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로 재임하며 한국 고대사를 연구했다"면서 "국가유산 및 역사에 대한 이론적 전문성과 박물관 운영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두루 겸비하여,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세계와 교류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이끌 적임자"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