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4일 오후 정보공개심사위원회를 열어 2년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3차 명단공개대상을 최종 확정, 오는 20일 경 공개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신상명세가 만천하에 공개될 대상은 지난해보다는 감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명단이 공개된 일부 납세자가 체납액의 30% 이상을 납부해서 공개대상에서 빠진데다, 올해 신규 공개대상의 숫자도 지난해보다 적기 때문.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22일 고액상습 국세체납자 213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당시 공개대상은 처음 공개된 1160명(법인 415명, 개인745명)과 직전 해에 명단이 공개되고도 세금을 내지 않아 또 공개되는 인원 935명이이 추가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