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신라호텔에 따르면 지난해 종부세 납부액인 6억9000만원에 비해 2억3000만원 늘어났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과표 양성화 및 공시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올해 종부세 부담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며 "현재 10~15%의 이익률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2억3000만원의 종부세를 내려면 약 20~30억원의 매출을 올려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대책 중 관광·물류업종 보유세 완화방안과 관련해서는 "사업을 계속해야하는 한 보유세 부담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이번 방안이 금액 부분에서 크게 절감되지는 않더라도 경영 측면에서는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