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덤핑방지관세 부과규칙을 제정하고 지난 12일 통관분부터 적용하기로 했으며, 그 효력은 2009년 12월 11일까지다.
덤핑방지관세 부과규칙에 따르면 중국산 폴리비닐알코올 제품에는 ▲시추안 비닐론 35.17%, ▲샹시웨이 11.11% ▲그 밖의 공급자는 33.44%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또한 미국산 ▲듀퐁 ▲셀라니즈 등의 폴리비닐알코올 제품을 수출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33.93%를 적용하고, 싱가포르산 ▲포발 아시아 ▲이누이 ▲자쿠라레이 스페셜 ▲자마루젠 등을 공급하는 경우에는 14.96%의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원태 재경부 관세제도과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무역위원회가 중국·싱가포르 및 미국산 폴리비닐알코올에 대한 덤핑여부를 조사한 결과 덤핑수입으로 인해 국내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판정이 나왔다"며 "각국 공급자별로 나타난 덤핑율을 적용해 덤핑방지관세를 매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