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국세청장, "시간을 갖고 지켜볼 것"
정부가 추진하는 연말정산 간소화와 관련 전체 의약업체의 약 20%가 소득공제 관련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이들 업체에 대한 즉각적인 세무조사는 나서지 않을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19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출입기자들이 "자료제출을 거부한 의약업체에 조치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런 경우는 (즉각적인)세무조사에 나서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전 청장은 이어 "연말정산 간소화에 반발하는 의약업체에 대해선 언론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즉각적인)세무조사를 해서는 안된다고 보며, 시간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