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효 관세청장(왼쪽)이 9일 서울세관에서 루이스 알베르또 하라미요 에콰도르 관세청장을 만나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9일 서울세관에서 루이스 알베르또 하라미요(Luis Alberto Jaramillo) 에콰도르 관세청장을 만나 에콰도르 전자통관시스템(ECUAPASS) 고도화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CUAPASS은 에콰도르가 3745만 달러를 들여 한국의 유니패스를 기반으로 지난 2013년에 구축한 에콰도르 전자통관시스템으로, 그해 세계관세기구(WCO) 혁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당 시스템은 현재 10년 이상 경과로 인한 모듈 기능개선과 혁신을 위해 에콰도르가 1660만달러를 들여 관세청과 고도화 사업 추진 중이다.
이날 루이스 알베르또 하라미요 에콰도르 관세청장은 한국 유니패스(UNI-PASS)의 우수성을 언급하며 이번에 추진하는 에콰패스(ECUAPASS) 고도화 사업에 대해 한국 관세청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고 청장은 에콰도르 전자통관시스템의 개선을 위해 업무 자문, 인적교류 등 갖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양국 간 무역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