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당내 헤게모니 싸움에서 생중계 필요"
"두 번째, 63% 당심 통해 '채해병특검법' 당내 설득"
"생중계 제안, 민주당서 받을 여지 있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 소장은 이날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생중계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 번째, 철저하게 당내의 헤게모니 싸움에서 생중계가 필요하다는 판단한 것"이라며 "왜냐하면 채해병 특검은 결국에 한동훈 대표가 넘지 않으면 그다음 민생을 뭘 하든지 간에 계속 꼬리표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떻게 할 건데? 당신이 약속했잖아. 첫 약속인데. 지금 못하고 물러갔다 다가갔다 할 듯 말 듯 이렇게 하고 있지 않느냐"라며 "이재명 대표를 만나면 여기에 대해서 해답을 내놔야 되는데. 예를 들면 이 이재명 대표하고 비공개로 만나서 이재명 대표가 나중에 백브리핑 할 때 톤앤매너 없이 한동훈 대표가 용산에 대해서는 반드시 김건희 여사를 포함한 특검이 필요하다라고 나는 느꼈다. (하면) 그건 누가 알 겠나"라고 말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장치에 대한 것도 분명히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 번째는 당내에서 지금 설득이 안 되고 있다. 의총에서도 추인을 받아야 되는 부분도 있고 설득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가 가지고 있는 것은 정치적 자산이 63% 당원밖에 없어서 결국에는 생중계를 통해서 본인은 그런 선전전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채해병 특검은 이래 해서 이런 게 필요가 있고 이래야만 되고 내 진정성은 용산을 내준다는 게 아니라 이걸 넘어야 되는 거고 피할 수 없는 산이면 제방식대로 하는 게 낫다라는 걸 그 자리에서 보여주면서 63%의 당심을 통해서 당내 의원들을 말하자면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거다"라며 "저는 그런 효과들이 아니고서는 생뚱맞게 생중계를 왜 하나"라고 전했다.
서 소장은 "현재까지는 (민주당에서 생중계를) 받을 여지가 있다고 알고 있다"라며 "아예 생으로 생중계는 아니고 중계라는 게 모두발언하고 선별적으로 하는 부분들은 실무협상단에서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