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달 2일 블랙프라이데이 때의 2676.19보다 아래로 내려왔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린 주요 원인이다.
전날밤 다우 (-0.54%), S&P500 (-0.30%)이 하락하면서 나스닥 (+0.25%)의 상승에도 뉴욕증시는 여전히 경제침체에 대한 경계심리가 지배했고, 한국 증시에서도 외국인들은 3일 연속 2500억원 ~ 1조원 순매도하면서 코스피 지수를 끌어 내렸다.
이날도 외국인이 2650억원 순매도하면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10억원, 827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는 32.22포인트(1.21%) 하락한 2544.28로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138종목에 그쳤고, 하락이 764종목으로 하락세가 압도했다. 보합은 32종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도, 상승 4종목, 하락 6종목으로 하락세가 우위였다.
전날 엔비디아는 0.94% 상승했지만, 코스피의 반도체 대표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14%, 1.88% 하락했다. 그동안 반도체와 반대흐름을 보였던 2차전지 LG에너지솔루션도 3.66%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3.21%, 1.70% 상승했고, 밸류업 종목인 KB금융은 1.54% 하락한 반면 신한지주는 1.60% 상승하며 다시 10위 권에 진입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4억원, 4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820억원 순매수했다. 지수는 18.69포인트(2.58%) 하락하면서 706.59로 한 주를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209종목, 하락은 1387종목으로 코스닥도 하락세가 압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클래시스 (+3.89%), 휴젤 (+2.11%), 셀트리온제약 (+1.67%) 등 3 종목이 상승했고, 알테오젠 (-1.95%), 에코프로비엠 (-5.39%), HLB (-2.40%), 에코프로 (-6.93%) 등 7 종목은 하락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