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김정숙 여사도 호남서 6개월 이상 잠행 봉사활동…민심 바뀌는데 일조"
조응천 "연목구어. 윤 대통령이 통제해야 하는데 못하더라"
◆…김경진 국민의힘 전 의원과 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김 전 의원은 2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현재의 국민들이 김건희 여사를 사랑하는 마음이 적기 때문에 (공개 행보를) 줄이는 게 한 방편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1년 365일 중에 360일을 나와서 고아원 어려운 데 가서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하는 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두세 번은 쇼니 가식이니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가령 두 달, 세 달을 계속 반복해서 한다면 그걸 누가 비난할 수 있겠나"라며 "뿌리 깊은 나무, 저 사람은 저렇게 하는 여자야. 이렇게 하면 국민 누구도 비난할 수 없는 정말로 국민을 사랑하는 배우자다. 이렇게 될 거 아니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6년도에 호남 지역에서 국민의당 당 바람이 불어서 국민의당이 대폭 당선이 됐었는데 2017년도 대선 때 민주당 문재인 후보 득표율이 안철수 후보 득표율보다 더 높았다. 그런데 그 이유가 김정숙 당시 문재인 후보의 배우자께서 호남지역에 와서 6개월 이상을 잠행하면서 계속 지역에서 봉사하고 할머니들 등 밀어드리고 부축해 드리고 이걸 하면서 지역의 민심이 바뀌는 데 일조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도 사실은 절대로 이게 보도자료 릴리즈가 안 되면서 정말로 1년 360일을 밖에 나가서 누군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아무 말씀 없이 묵묵히 뭔가를 한다면 어쩌면 조금은 민심의 물길이 바뀔 수도 있는, 지금까지 본인이 삶을 열심히 살아오셨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 단장은 "연목구어. 그게 가능할 것 같으면 지금 임기 절반이 다 돼 가는데 아직까지 그걸 안 했겠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출되지 않은 권력에 대해서 통제할 사람 한 사람밖에 없다. (대통령) 그분이 통제를 해야 된다"라며 "제가 용산에 있는 분들 가끔 만나면 아크로비스타에 위리안치 시켜라. 그 외에는 방법이 없다라고 까지 얘기를 하는데 그걸 못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저 사람이 일을 정말 잘할 거다라고 생각해서 뽑은 거 아니다. 적어도 공정과 상식 얘기했으니까 그 정도는 지키겠지 (했는데) 웬걸 사람에 따라 잣대가 다 달라지는데, 납득이 안 되는데"라며 "납득 못 하는데 막 돌아다니고 사진 찍고 무슨 화보도 올려. 나대는 걸로 안 보이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를)아크로비스타에 위리안치 하면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