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김흥주 로비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 서부지검은 5일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부원장은 김흥주 삼주산업 회장(前 그레이스 백화점 대표)이 2001년 골드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비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미 상당수 혐의가 포착돼 대출알선의 주역으로 드러났던 신상식 현대캐피탈 감사(前 금감원 광주지원장)도 함께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은 1994년 9월 춘천출생으로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했으며 1999년 이후 금감원에서 인력개발실장, 비은행검사1국장, 총무국장, 부원장보를 거쳐 현재 은행·비은행을 담당하는 부원장으로 재직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