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 3차장 검사는 "증권선물위원회가 고발한 영남제분 주가조작 사건을 지난주에 넘겨받아 금융조세조사부에 배당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증권선물위원회 조사 자료를 토대로 보강 수사를 벌이고 류 회장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한 뒤 고발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면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앞서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20일 류 회장 등이 2005년 3월~11월 기업설명회, 공시 등을 통해 "미국 주정부 관계자가 1천만달러 이상의 지분을 매입할 예정이고 영남제분 주가가 3달러 이상이라도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발표해 외자유치가 곧 이뤄질 것처럼 속이는 등 허위 사실을 수차례 발표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