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최근 아파트 공급과 입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강조됨에 따라 기존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2만4752가구로 집계됐다. 다만 향후 몇 년간 입주 물량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25년에는 23만425가구로 줄어들고 2026년 15만1210가구, 2027년 17만499가구가 예정돼 있다.
입주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공급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아파트 시장의 경우 입주 물량의 감소와 더불어 인허가 물량도 지속적으로 축소되며 향후 공급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전국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21만8641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인허가 물량보다 22.6%(6만3830가구) 감소한 수치이며 2년 전보다는 42.49%(16만1559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업계는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 탓에 인허가를 받았더라도 착공이 지연될 수 있어 공급량 감소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침체된 시장 분위기로 인해 잔여 세대가 남은 기분양 단지에 새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수요자가 몰리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인천 송도에서 지난 3월 분양된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9월에 계약을 모두 마쳤으며 지난해 9월 울산 남구 신정동에 분양된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도 올해 잔여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완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공급 감소와 입주 물량 축소가 지속되면서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며 "향후 공급 부족 상황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기존 분양 단지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서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동, 전체 1502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선착순 계약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는 4억3800만~4억9100만원으로 책정된 요즘 찾아보기 힘든 5억원 이하의 아파트다. 여기에 한시적으로 계약금 5% 중 1차 계약금 500만원 지원, 2차 계약금 금전소비대차(무이자대출)와 중도금 무이자대출이 제공된다. 비규제지역에 조성되는 만큼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실거주 의무 등이 없다.
현재 일부 타입은 분양이 마감됐으며 잔여 세대 역시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전언이다.
단지는 원주 원도심 입지를 갖춰 AK플라자 원주점, 롯데마트 원주점, 농협하나로마트, 중앙시장, 롯데시네마 원주무실점, 롯데시네마 남원주점, 원주시청, 원주경찰서, 원주시보건소,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의료원 등이 인근 생활인프라를 구성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일산초 병설유치원, 일산초 등이 인접하며 원주여중, 학성중, 평원중, 원주고, 원주시청소년수련관, 보물섬장난감도서관,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그림책도서관, 학원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교통의 경우 제2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의 도로망이 단지와 가깝고 인접지에서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GTX-D노선 원주 연장 등이 계획됐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일원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