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과천청사 [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계엄군의 선관위 투입 관련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청사에서 전체 선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열었다.
중앙선관위는 회의가 끝난 뒤 계엄군 투입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5일) 김용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계엄군이 비상계엄 상황 때 과천 중앙선관위에 투입된 것과 관련해 "헌법적으로 과연 계엄법상 맞는 것인가 굉장히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헌법기관 수장이 계엄군 진입에 문제 제기를 안 하느냐'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이 부분을 엄정히 보고 있고 (대응) 검토가 거의 다 끝났다"고 답했다.
계엄군이 선관위에 진입한 이유에 대해선 "정확히 모르겠다"며 "선관위는 계엄법 대상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계엄 당시 선관위에서 반출된 물품이 있는지에 대해선 "없다"며 전산·로그 기록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