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판연구소, 12월 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아이엠뱅크, 하나銀 2, 3위 차지...신한銀, 5위권 밖, 우리銀, 최하위 유지
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 8월 수협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밀리며 12개 대상 은행 중 브랜드평판 지수 최하위를 기록한 이후 줄곧 위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자료출처=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16일부터 한 달 간 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약 1944만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은행 브랜드 소비행태를 알아낸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 11월 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약 2019만개와 비교하면 3.70% 줄어들었다.
은행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한국브랜드모니터 소비자요원의 브랜드채널 평가도 포함했다. 정성적인 분석 강화를 위해서 ESG 관련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포함했다.
12월 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순위는 NH농협은행(1), 아이엠뱅크(2), 하나은행(3), KB국민은행(4), IBK기업은행(5), 신한은행(6), KDB산업은행(7), 수출입은행(8), 수협은행(9), SC제일은행(10), 씨티은행(11), 우리은행(12) 순이었다.
은행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NH농협은행(행장 이석용)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324만6126으로 분석됐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244만8634와 비교해보면 32.57% 대폭 상승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1위를 기록한 NH농협은행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출시하다, 확대하다, 대출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금융지원, 반려동물, 변우석'이 높게 나왔다"면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89.57% 긍정비율로 분석됐다"라고 결과를 설명했다.
아이엠뱅크(행장 황병우)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278만3412로 분석돼 3개월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와 비교해보면 8.74% 하락했다. 하나은행(행장 이승열)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270만5446으로 분석돼 3위에 올랐다. 역시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와 비교해보면 25.31% 하락했다.
4위는 브랜드평판지수 261만9913으로 분석된 KB국민은행(행장 이재근)이, 5위는 브랜드평판지수 249만4595인 IBK기업은행(행장 김성태) 브랜드로 분석됐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와 비교하면 각각 11.83% 하락, 0.96%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