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회계법인, 동업기업 과세자료 전자신고 지원 서비스 출시

현무회계법인이 과세특례 적용을 받고 있는 동업기업의 과세자료 전자신고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동업기업이 과세자료로 제출하는 '동업기업 소득계산 및 배분명세 신고서', '지분가액 조정명세서'와 '출자지분 양도명세서', '배분한도 초과결손금계산서', '수동적동업자 이월결손금계산서', '동업기업 세액배분명세서'를 전자신고 할 수 있도록 파일변환을 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은 조특법에 따라 동업기업 과세특례 적용 신청서를 제출한 법인이다. 동업기업 과세특례는 동업기업을 도관(pass-through entity)으로 보고 발생한 소득을 동업기업 단계에서는 과세하지 않고 동업자에게 귀속시켜 동업자 단계에서만 과세하는 제도다.

현무회계법인은 "파이썬을 이용해 9월 청산한 PEF의 과세자료를 전자신고 한 바 있다"며 "비더블유비즈니스에선 이를 기반으로 파이썬 웹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웹서비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천태철 현무회계법인 본부장은 "파이썬을 이용해 회계·감사 데이터 분석과 복합금융상품 TF·LSMC 평가를 수행하고 있는데 동료 회계사의 애로 사항을 듣고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파이썬으로 홈택스 전자신고를 위한 지원 시스템을 개발했고 이를 그대로 이용해 웹서비스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지난 2월 동업기업 과세특례 적용대상 법인이 '동업기업 소득계산 및 배분명세 신고서' 등을 홈택스를 통해 전자신고 할 수 있도록 개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