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사진=신한카드)
박 사장은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과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 카드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박 사장은 "인구 감소와 시장 성장률 정체,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테크 기업들의 공격적인 전략 등 카드업계는 복잡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 시기에 우리에게 맞는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고객의 관점에서 작은 불편함도 없애는 결제 프로세스 혁신, 시장 지위 확대, 지속 가능한 수익성 창출은 카드사의 본질적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나 서비스 개선을 넘어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을 줄이면서도 시장 지위를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면서도 수익 자산을 확대하며, 서비스를 단순화하면서도 히트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난제를 풀어야 한다"며 이러한 도전 과제가 보통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임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질적 혁명은 양적 혁신 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면서 "시장을 흔들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많은 시도가 유일한 열쇠"라고 말했다.
그는 "혁신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수많은 시도와 도전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며, 직원들에게 치열한 도전을 통해 혁신의 선봉에 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사장은 "비록 우리 앞에 놓인 일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난제들이나 변화와 혁신의 의지로 카드업의 본질을 향해 묵묵히 도전해 나간다면 빛나는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카드업계의 본질적 역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사적으로 혁신의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박창훈 사장은 1968년생으로 진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빅데이터 마케팅과 마이데이터 사업 등 카드사의 '미래 먹거리' 분야를 이끌어 온 전문가다.
그는 신한카드의 주요 사업 부서를 두루 거치며 신한카드 코드나인(Code9) 추진팀장, 영업추진팀장, 신성장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페이먼트그룹 본부장을 맡아 디지털 결제와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에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