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에 따르면 김씨는 체납정리 업무수행방식부터 남달랐다.
김씨는 기존에 체납정리시 활용되던 재산조사 등 단순조방식 대신에 금융조회를 통한 주식보유 등 금융자산 현황조사와 외국환거래내역 분석 등 새로운 조사기법을 통해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찾아낸 것.
김씨는 이와 함께 영세체납자나 형편이 어려운 업체에 대해서는 분납, 납세담보유예 등의 제도활용을 적극 지원하면서 부산세관의 체납정리에 한몫을 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1월의 관세인과 함께 관세청이 선정하는 분야별 유공직원으로는 평택세관 컨테이너 검색기 이전문제를 계획기간보다 2개월 빠르게 진행시키는데 기여한 평택세관 김홍윤 통관지원과장이 일반행정분야에 선정됐고, 중국산 짝퉁시계 9600여점(56억원 상당)을 적발하는데 기여한 인천공항세관 조형래(53세, 남)씨를 통관분야에 선정됐다.
또한 관세청은 미군 PC에서 유출된 면세맥주 2만여박스(7억원 상당)를 밀수입한 밀수조직을 적발·검거하는데 기여한 서울세관 조사3관실 양천호 계장(56세, 남)을 조사·감시분야의 유공직원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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