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세무사회 1.0' 로드맵 공개.. 스마트세무사, 컨설팅리포트, AI세무사 등 도입
조세학술상 '공로상' 박종수 교수·서윤식 세무사.. '신진학술상' 장보원·박재혁 세무사
'논문상' 김범준 교수, 이영한·문성훈·박훈 교수.. 이외 우수직원, 홍보 공모전 등 시상
◆ 한국세무사회는 10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창립 6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세무사회 제공).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10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열린 창립 63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무사법에 따라 지난 1962년 세무사회 창립 이래, 그간 걸어온 역사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세무사 회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기념사에서 구재이 회장은 흔들리지 않는 세무사회 만들고,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오늘은 한국세무사회가 63번째 생일을 맞는 뜻깊은 날"이라며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1만7000여 명의 회원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세무사회의 혁신과 발전을 통해 세무사 황금시대를 완성하고, 국민만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 같은 세무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롭게 출시된 '플랫폼세무사회 1.0' 로드맵이 공개됐다. 구 회장은 "(세무사회) 전산법인을 전면 개편해 스마트세무사, 컨설팅리포트, AI세무사 등을 도입했다"며 "올 상반기 중 시험운영과 업그레이드를 거쳐 완성된 플랫폼을 통해 향후 세무사들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 회장은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권 확대 ▲법정 직무에 법정보수기준 도입 등 15개 세무사법 개정안 추진 ▲세무사 사업 현장에 꼭 필요한 세법 개정안 마련 등 세무사 제도 선진화 방안도 발표했다.
이어 이날 제13회 조세학술상 시상식 및 50년 세무사 상, 회원 사무소 장기근속 표창, 사무처 올해의 직원 표창, 석성 선행 장학금 전달식, 세무사 숏폼·이미지 공모전 시상 등도 행해졌다.
◆ 제13회 조세학술상 시상식 기념사진(세무사회 제공).
'50년 세무사 상' 수상자는 50년간 세무사로 활동하며 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명동(등록번호 846), 박찬용(861), 안홍기(866) 세무사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20년 이상 근속한 129명의 회원사무소 직원과 10년 이상 근속한 579명의 직원들이 장기근속 표창을 받았다. '올해의 사무직원 상'은 재무회계팀 이은경 팀장, 대외홍보실 지효정 차장 등 6명이 수상했다.
석성장학회(이사장 조용근)가 추진하는 '석성 선행 장학금'은 학업과 사회봉사 활동을 병행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세무사회 임직원의 자녀 18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끝으로 세무사 홍보를 위해 실시한 '숏폼·이미지 공모전'은 영상 및 이미지 부문에서 총 14개 작품이 선정됐다. 영상 부문 대상은 소울마켓 팀이 출품한 '당신의 세금 히어로, 세무사가 지켜드립니다'가 수상했으며, 이미지 부문 대상은 '세무사는 가까이에'를 출품한 고철민 씨가 차지했다.
◆ 한국세무사회 창립 63주년 기념식 기념사진(세무사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