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우선 외국기업들이 케이만군도나 버뮤다 등에 세운 지주회사 주식을 국내에서 공모하거나 상장하는 것에 대비해 역외 지주회사의 자회사에 대해 사업 내용, 이사회 등 회사의 기관과 계열사, 임직원 관련사항, 이해자와의 거래 내용 등 비재무정보를 재무정보와 연결기준으로 작성하도록 했다.
또 역외지주회사의 지배구조와 역외지주회사와 자회사 설립지의 법률내용, 법적 위험도 공시하도록 했으며 공시내용에 대한 현지.국내 변호사의 법률검토의견을 첨부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상장준비단계부터 상장 후까지 업무절차와 법규. 필요서류 등을 자세히 설명한 가이드북을 발간해 외국기업들의 국내 증시 상장을 돕기로 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홍콩거래소 상장법인인 화펑팡즈가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증권선물거래소의 유가증권 상장을 위해 지난달 28일 예비상장심사청구서를 증권선물거래소에 제출했으며 이외에도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원하는 외국기업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