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카드사 지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기프트카드 사용등록을 하면 사용금액만큼 연말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LG카드와 삼성카드, 신한카드, 비씨카드, 현대카드는 지난 1일부터 기프트카드 소득공제를 위한 인터넷 사용등록 접수를 시작했다.
카드사마다 약간씩 다르긴 하나 대체로 기명 등록을 위해서는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등록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 이용시에는 자사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회원의 경우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 본인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비회원은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기명 등록할 수 있다.
KB카드의 경우 영업점에서는 기명 등록이 가능하나 인터넷을 통한 기명 등록은 오는 12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또 비씨카드는 2월 말부터 자동응답전화(ARS)로도 기명 등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기프트카드를 구입한 은행 지점에서도 기명 등록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일단 기명 등록을 한 뒤 다른 사람에게 기프트카드를 양도할 경우 등록취소도 가능하므로 원래 소유자가 등록을 취소한 뒤에 양도받은 사람이 다시 기명 등록하면 그 시점부터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양도자가, 이전 사용분에 대해서는 원 소유자가 각각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분실 등의 이유로 재발급 받을 경우에는 별도로 기명 등록을 하지 않아도 원래 등록정보가 그대로 유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