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감사의 기능 충실히 수행"
존경하는 선배·동료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감사에 입후보한 등록번호 9473번 송주섭 세무사입니다.
먼저 국내 경기의 지속적인 침체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세무사업을 경영하는 회원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현재 서울시 노원구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세무사업을 개업한지 9년차이며, 76년 3월 중부세무서 근무를 시작으로 16년을 공직에 재직하였습니다.
현재는 한국세무사회 홍보이사직을 수행하며 세무사제도 발전과 회원의 권익신장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 집행부의 일원으로써 정부가 납세자의 납세협력비용을 절감해 준다는 취지로 도입을 추진한 간편납세제(성실납세제)의 입법화에 대해 재경부와 국회ㆍ언론을 대상으로 제도의 불합리성을 홍보하여 입법을 보류시켰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회원 여러분!
오늘날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국제화·개방화·정보화되어 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무사업계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제가 회원 여러분의 지지를 얻어 감사에 당선된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역점을 두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첫째, 집행부로부터 독립된 감사를 수행하겠습니다.
집행부와 독립하여 오직 회원의 입장과 뜻에 따라 회원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개선·지도·권고 등의 독립된 감사를 수행하고, 집행부의 바르지 못한 업무와 회계행위에 대해서는 통제·감시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회원에게 보고할 것입니다.
둘째, 집행부의 출범당시 공약사항들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를 감사하겠습니다.
감사는 일반적으로 회계감사만을 하는 것으로 인식되나 더 중요한 것은 회원 여러분의 권익보호와 업무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집행부의 공약사항을 독려 점검하는 것도 임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또한 간편(성실)납세제의 저지로 한 고비를 넘겼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제도개선을 위해서는 세무사회가 그 역할의 중심에 서야 하며 필요하다면 조직적인 연구와 토의를 계속할 수 있도록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등 감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셋째, 회원사무소의 경영이 고수익구조로 바뀔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세무사업계를 둘러싼 환경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경제는 날로 어려워지고 있으며 해마다 많은 수의 회원이 배출돼 우리의 시장은 그만큼 좁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무사업계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인 세무사관련 제도의 개선과 함께 업무영역 확대에도 적극 나서야 합니다.
이에 본인은 현재 기장대리에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세무사사무소의 수입구조를 경영진단 등 컨설팅을 통한 고수익구조로 바꿔나가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수익향상을 위한 4대보험 업무를 세무사의 업무영역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독려하고 실질적인 업무감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넷째, 본회와 지방회의 회무가 회원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한 것인지 철저히 감사하겠습니다.
세무사회의 주요정책이나 업무현안은 회원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될 수 있도록 업무집행감사를 실시해 수시로 회원들에게 공지하겠습니다.
다섯째, 예산집행에 있어서 투명성과 효율성에 대한 검증과 회계감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세무사회는 2006년 세입·세출예산 84억원이 배정되어 있으며 본회예산 60억원, 공제복지 및 손해배상회계 50억원, 지방회예산 24억원이며 공제기금등이 284억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예산을 집행함에 있어서 투명하고 공정하며 효율적으로 집행?관리되고 있는지를 회원의 뜻에 따라 철저히 감사하겠습니다.
여섯째, 사전에 대안을 제시하는 예방감사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업무집행 과정의 문제점이나 부당한 예산집행에 대해 사후감사로 지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전예방감사를 매우 중시하는 감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일곱째, 회원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회무집행이 되도록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세무사회 공제회계 운영체제를 쇄신하여 업무처리에 있어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여 회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도록 감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회원 여러분! 세무사회와 세무사업계의 환골탈태를 위한 개혁 작업을 펼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여러 가지 부족한 저를 만약 감사로 선출해 주신다면 위 공약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며, 회원 여러분의 바람에 부응하고 회원여러분의 요구가 감사업무에 반영되어 회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한국세무사회가 되도록 감사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는 집행부와 친밀한 관계여서도 안되며 유착되어서는 더욱 안됩니다. 집행부에 대하여 견제하되 보완관계를 이룰 것이며 회원의 입장에서 회무집행을 감시ㆍ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슬기와 힘을 한 곳에 모아 화합하고 단결하는 한국세무사회를 만듭시다. 제가 다른 어떤 자격사 단체보다 단합된 세무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많은 성원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건승과 행운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후보 기호1번 송 주 섭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