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목포서에 따르면 세법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지식습득이 '따뜻한 세정' 실천의 선결과제라고 판단해 2월초부터 전직원이 참여하는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매월 정기적인 연구모임 발표시간을 갖기로 했다.
목포서는 그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직원들을 상대로 세법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해 올해부터는 월 단위로 세법 객관식 20여 문제를 출제해 전직원이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발표하는 등 각 과별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 이 모임은 교육자와 피교육자 구분없이 모든 직원이 교육자로서 참여하고 있어 직원 상하간 격의없는 토의로 근무환경도 개선되고 즐거움도 커져 직원들의 참여도와 교육효과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함께 명쾌한 강의로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족집게 스타강사(?)도 탄생하는 등 목포서 직원들은 나름대로 연구활동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박병기 목포세무서 조사과 관리팀장은 "지금까지 여러 형태로 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과중한 업무 속에서 직원들이 '교육'이라는 용어 자체에 일종의 스트레스를 받아온 게 사실이었다"며 "그러나 연구모임을 통한 직원간 토론으로 교육에 대한 거부감을 떨쳐버리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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