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합동청사’는 지난 2004년 12월 착공,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지하2층 지상5층, 부지10,536평, 건평 13,083평 규모로 16개 국가기관이 2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합동청사에는 제주세무서를 비롯한 지방병무청, 지방조달청, 통계사무소, 지방체신청, 보훈지청, 환경청, 광주지방노동청, 농산물품질관리원, 수산물품질검사원, 수의과학검역원, 제주검역소, 식물검역소, 지방노동위원회, 보호관찰소, 청사관리소가 들어서게 된다.
제주세무서는 현청사보다 2배 이상 넓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790여평으로 1층(민원실, 세원1과), 2층(회의실), 3층(총무과, 서장실), 4층(세원2, 조사과)을 사용, 근무환경이 개선됐다.
합동청사 내 후생, 편의시설 설치로 4층에 150석 규모의 식당과 234평에 러닝머신 10대, 기타 운동기구가 10여종을 들였고, 인조잔디와 클레이코트 테니스장 6면을 만들어 직원 사기 증진 및 복지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1층에는 금융기관(농협), 민원인 컴퓨터 검색 및 휴게실, 편의점, 유아놀이실이 들어서고 4층 21평에는 공용어학실을, 지하1층 20평에는 전산교육장을 만들었다.
또한 복합청사는 에너지절약형, 환경친화형 청사로서 무공해청정에너지원을 활용해 태양열 급탕 시스템, 지열히트펌프 시스템으로 가동되는 중수도 시스템 등으로 자원의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입주인원 580명(공무원 480, 시설관리 100명)에 비해 지하 1, 2층의 주차장은 350대 밖에 확보하지 못해 주차공간이 절대 부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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