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세무서 동료직원들이 위암과 난소암으로 투병중인 류숙경씨를 돕기위해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금천세무서(서장 심일구)는 12일 투병중인 동료직원 류숙경씨(女, 37세)를 돕기 위해 동료 직원들의 온정을 모은 성금을 박희철씨(류숙경씨 남편)에게 전달했다.
금천세무서 직원들은 지난 2월 1일 동료직원의 투병사실을 접한 뒤 자체 모금을 실시했으며, 국세청 내부전산망의 '사랑나누기' 코너에 이 사실을 게재해 전 국세공무원에게 온정을 호소했다.
이 소식을 접한 박찬욱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심일구 금천세무서장을 통해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금천서 관계자는 류숙경씨는 자택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지만 갑작스런 호흡곤란 등으로 상태가 매우 불안정해 직원들의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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