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과 3월은 조세전문가 단체의 장을 뽑는 달(?). 현재 차기 세무사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가 한창 진행중(전국 순회 투표)인 가운데 내달에는 새 관세사회장을 뽑는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23일 한국관세사회에 따르면 현 박광수 회장의 임기(2년)가 끝나는 3월 27일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정기총회)가 예정돼 있다.
관세사회는 오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5일간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다.
등록을 희망하는 회원들은 후보자 등록신청서와 회원 30인이상의 추천서 등을 구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청하면 된다.
23일 현재 예상되는 후보자는 3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1일 공식 출마의사를 표명한 김용일(PH관세무역컨설팅 대표) 관세사와 김광수 관세사(2005년 출마)의 후보등록이 확실시되고 있다.
또 지난해 회칙 개정으로 명예회원에게도 피선거권이 주어지면서 장영철 관세동우회장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관세사회 회장직은 연임에 대한 제한이 없다. 그러나 박광수 現회장은 이미 한차례 연임(2003.3∼2005.3, 2005.3∼2007.3)을 한 상황이고 또 각종 회의석상에서 '마지막'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회장직 재도전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세사회장선거는 내달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실시되며 회원 과반수 출석에 다수득표자로 선출된다.
2007년 2월 현재 전국 관세사수는 1075명, 사무소수는 675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