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임명동의안 요청 사유서를 통해 "한 지명자는 대통령 경제수석·국무조정실장·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을 역임하면서, 풍부한 국정운영의 경험을 쌓아와 주요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한 지명자는 36년간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경제기획원·상공부·재경부 등 경제부처에서 근무, 경제운용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동력 확충 등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상교섭본부장·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한미 FTA 협상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로 보내짐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하고 인사청문특위 위원(13인) 및 인사청문계획서 등을 확정해야 한다.
인사청문회는 법률상 3일까지로 정해져 있으나 통상 2틀만 이뤄짐에 따라 이번 한덕수 지명자의 인사청문회 역시 2틀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리 임명동의 절차는 국회의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짜로부터 20일 이내에 마무리 지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