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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세청이 발표한 2007년 종합부동산세 전망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를 내야 할 인원은 50만5000세대로 지난해 34만1000세대에 비해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주택분 납세인원은 38만5000세대로 전년대비 64% 증가했으며, 이들이 내야 할 세금은 총 1조2680억원으로 지난해 7458억원에 비해 143%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국세청이 발표한 '종부세액 계급별 분포'에는 종부세액 100만원 이하 비율은 전체의 42.2%를 차지할 전망이며, 100만원에서 500만원 이하의 종부세를 내는 인원은 38.9%, 500만원에서 1000만원 이하의 세금을 내는 비율은 1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종부세를 1000만원을 넘게 내는 인원은 전체 '계급' 중 7.2%로 2만7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000만원이 넘는 종부세를 내려면 주택의 공시가격이 약 18억원 정도 수준이 돼야 한다. 이러한 주택을 소유할 경우 매달 100만원 가까운 세금을 내야하며, 내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월세로 100만원을 내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
[숫자로 읽는 세금]'2만7천명'-종부세 1000만원 넘게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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