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주권 및 코스닥 상장법인 1403개사의 사외이사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 상장법인 사외이사는 총 2693명(중복자 제외시 2497명)으로 1개 법인당 평균 1.92명이 선임됐다.
이 중 사외이사를 가장 많이 선임한 회사는 (주)신한금융지주회사로 12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으며 코스닥 상장법인중에는 (주)엔케이바이오와 하나로텔레콤(주)이 각각 6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평균 사외이사 수는 2005년 1.85명에서 2006년 1.90명, 2007년 1.92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상장법인 사외이사들의 평균연령은 55.7세로 지난해보다 평균 0.4세가 젊어졌으며, 주권상장법인은 60대가 가장 많은 연령대를 차지한 반면 코스닥 법인은 40대가 가장 많은 연령대를 차지했다.
또한 대학원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외이사가 전체 사외이사의 50.8%를 차지해 처음으로 대졸자를 넘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으며 전공은 법정계열 출신(15.7%)보다 이공계열 출신(16.2%)이 더 많았다.
한편, 공무원출신의 기업 사외이사의 비중도 2006년 3.3%에서 4.8%로 늘어났다.
전문 경영인 출신이 41.3%(11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교수(22.6%), 변호사(11.3%), 회계사·세무사(6.4%), 공무원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