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지난 달 초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해 한미 동맹과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했고, 이를 위해 별도의 양자 정상회담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한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어 "다자간 협의체에 참석해 따로 짬을 내서 만나는 식이 아닌 우리가 미국으로 가거나 미국이 이쪽으로 오는 식의 정상회담을 말하는 것"이라며 "현재 미국을 방문한 윤병세 청와대 안보수석이 정상회담 개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윤병세 안보수석은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미동맹 전반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1일 7박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