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자료상행위에 대한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불성실신고 혐의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9일 강남규 부산청 세원관리1과장은 "대형 음식점 등 현금수입업소, 변호사 등 전문직, 부동산 관련업, 예식장 및 시설 서비스업 등 수입금액 탈루소지가 큰 자영업법인에 대해 성실신고를 권장하고, 신고 후 안내내용이 신고에 반영되었는지 여부를 조기에 검증해 불성실신고 혐의가 큰 사업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료상 행위에 대한 정보수집 등 감시활동을 강화해 "처음부터 성실하게 신고하는 것이 최선의 절세방법 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릴 때까지 불성실사업자에 대한 집중 세원관리 및 엄정한 세무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부산청은 이번 부가세예정신고분부터 최초로 적용되는 불성실신고에 대한 40%의 가산세 중과 규정을 철저히 집행해 세법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개정된 가산세율은 신고의무 위반 정도에 따라 차등 적용(부당 무·과소신고 40%, 단순무신고 20%, 단순과소신고 10%)되고, 세금계산서 미교부 또는 가공세금계산서 발행 시에도 공급가액의 2%로 가산세가 상향 조정(종전 1%)된다.
결과적으로 이번 신고분부터 불성실신고 가산세가 종전(본세의 20~30%) 보다 수배(본세의 50~70%)에 달하게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