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세청이 오는 25일까지인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기간을 맞아 불성실혐의가 높은 자영업법인에 대해 부가세 신고내용 등을 종합 분석하고 성실신고 안내하는 등 중점관리에 들어갔다.
대전국세청은 11일 "대형음식점 등 현금수입업소, 변호사 등 전문직, 부동산관련업, 예식장 등 시설 서비스업 등 수입금액 탈루소지가 큰 자영업법인들을 중점 관리해 불성실신고에 대해선 가산세를 무겁게 매기는 등 세법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국세청에 따르면 대전국세청 관내에 개별관리대상 자영업법인은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43명, 음식. 숙박업 33개, 부동산관련업 24개, 기타 81개 등 총 181개 법인이다.
대전국세청은 이들 개별관리대상 자영법인에 대해 "과세정보 수집 등 세원관리내역, 고소득자영업자 조사결과, 신고내용 등을 분석해 신고에 반영해야 할 사항을 개별 안내해 성실신고 권장하겠다"면서 "신고기간 종료 후 성실신고 여부 검증에서 불성실혐의가 큰 사업자는 조사대상자로 선정, 엄정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국세청은 특히 "이번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부터는 불성실신고시 최고 40%의 과소신고 가산세가 부과되고, 세금계산서를 교부하지 않거나 가짜 세금계산서를 교부하는 경우, 공급가액의 2%에 달하는 가산세가 부과된다"며 성실신고를 당부했다.
이어 대전국세청은 "자료상 행위에 대한 정보수집 등 감시활동 강화하겠다"며 "부가세 신고기간 중 자료상 색출을 위한 15개의 세원정보팀을 구성하고 자료상 행위에 대한 정보수집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국세청은 "정보수집활동을 통해 인터넷, 텔레마케터 등을 통해 가짜 세금계산서를 판매하는 자료상 행위자는 적발 즉시 수사기관과 공조해 현행범으로 긴급체포 및 조세범으로 고발 조치토록하고, 가짜 세금계산서 수취자들은 제세추징과 함께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전국세청은 "수익사업 과세 전환된 국가기관 및 신규사업자 등 이번에 처음 신고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친절하고 적극적인 전자신고안내 등 납세편의를 제공토록 하고 AI 등 재해를 입은 사업자가 피해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납부기한 연장 등 따뜻한 세정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