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포인트는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원천징수되는 근로소득세 등을 대상으로 부여되기 때문에 자영업자는 물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내 세금포인트는 얼마나 될지 한번 확인해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특히 세금포인트는 10만원의 세금을 납부할 때마다 1점씩 쌓여, 100점부터는 납세담보를 2억원까지 면제해주는 혜택도 주고 있으니 잘 활용하면 제법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자진해서 기한내 납부하는 경우에는 10만원당 1점이지만 고지서를 받고 나서 납부하면 10만원당 0.3점이 부여되고 환급된 세금에 대해서는 포인트 역시 그만큼 차감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연봉 5000만원의 김조세씨의 경우 세금포인트는 얼마나 될지 계산해 보자.
김씨는 연봉은 물론 상속재산인 건물로 인한 월세 100만원 정도의 부동산 임대소득도 가지고 있어 종합소득세 신고대상 납세자이다.
근로소득과 부동산임대소득 두가지 소득이 있으니 매년 1월 근로소득 연말정산으로 소득세를 납부하고, 5월에는 근로소득에 부동산임대소득까지 합산해 종소세를 추가로 납부하고 있다.
김씨의 경우 지난 3년간 세금포인트는 모두 101점으로 3년만에 납세담보면제를 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포인트를 적립했다.
2005년 고지된 후 납부한 종소세는 10만원당 0.3점씩만 부여받고, 2006년에는 전년도 종소세 오류신고에 대한 경정청구로 환급세액에 따른 7점의 포인트 차감이 있었지만 100점을 무난히 돌파한 것.
다음은 김씨의 최근 3년간 세금포인트 부여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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