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06년 광주전남지역 기업현황' 조사결과,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광주,전남지역 기업은 32개 업체로 전국비중 3.2%를 차지했으며 매출액은 18조2566억원으로 전국 비중 1.53%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광주지역 기업은 18개로 전국비중 1.8%, 매출액은 8조 7175억원으로 전국 비중 0.73%를 차지했다. 또 전남지역 기업체 수는 14개로 전국 비중 1.4%, 매출액은 9조 5393억원으로 전국 비중 0.80%로 조사됐다.
지난해 1000대 기업 중 광주,전남지역 기업은 현대삼호중공업(주)와 한국바스프(주)가 각각 96위와 113위로 1,2위를 차지했으며 정우개발(주), 리젠시빌(주), 메이야율촌전력(주), 우미건설(주) 등이 새롭게 1000대 기업에 진입했다.
또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전북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은 12개 업체로 이들 업체의 지난해 매출액은 4조8290억원으로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따른 불균형이 확대되면서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낙후지역에 대한 사회기반시설 확대 및 규제완화, 지역 특화산업 집중육성·지원 확대로 지역산업발전의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