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지방세 관련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게된다.
또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개별·공동주택가격확인서 발급 서비스가 개시돼 집을 매매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공시가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외의 지역은 각 지자체와 상의해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는 31일 "전자민원G4C를 통해 오는 6월 1부터 지방세 관련 증명서 발급개시, 개인위주의 서비스에서 법인에까지 확대 등 4가지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지방세 증명서 발급에 대해 "지금까지는 지방세 표준시스템이 없어 지방세 관련 각종 증명서 발급이 불가능했으나 표준시스템의 보급으로 인해 6월부터는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며 "발급량이 가장 많은 지방세세목별과세증명서(연간 330만건)를 우선적으로 서비스하고 9월부터는 납세증명서(연간 100만건)에 대해서도 서비스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자부는 집 값과 관련한 사항으로 "개별·공동주택가격확인서 발급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서울지역에 대해 개시된다"며 "개인주택이나 아파트 등 주택에 대한 공시가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집을 사고 팔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행자부는 개인에게만 서비스되던 등기 민원에 대해 법인들도 인터넷을 통해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행자부는 "법인들은 지금까지 토지대장 등 부동산 관련 증명을 처리할 때 구비서류를 행정기관에 방문해 발급 받았으나 이제는 관련 증명을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며 "법인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자부는 "증명서의 경우 본인이 신청하고 본인이 지정한 타인도 출력이 가능해졌다"며 "이는 본인이 출타시 사무실에서 증명서가 필요할 경우 처리방법이 없었으나 이제는 출장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수신자를 지정하면 수신자가 출력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민원처리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전자민원G4C(www.egov.go.kr)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서비스를 클릭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전자민원G4C 서비스를 추가 확대하는 등 계속적으로 전자민원G4C를 발전시켜 안방민원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