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에 따르면 지방세 1천만원이상 고액체납자 2132명에 대하여 전국 151개 금융기관(은행, 증권회사, 저축은행 등)에 예금조회를 실시 후 체납자 431명(법인포함)에 대해 예금액 41억원을 압류했으며 이중 9억원은 추심·징수했다.
이들 체납자 중 전주시 소재 A법인은 체납세 5300만원이 있으면서도 은행권에는 23억원의 예금액이 입금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B씨는 재산의 상속으로인한 취득세 등이 8700만원이 체납돼 있으나 예금액은 1억4800만원이 예금되어 있는 등 1천만원이상 고액 예금자만도 33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체납자에 대하여는 적금성예금이나 보험금, 증권 등에 대하여는 압류 조치하고 보통예금 등은 즉시 추심하여 징수하는 등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예금조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