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현재 검토중인 국세의 신용카드 납부방안과 관련해 현재 카드 납부가 이뤄지지 않는 등록금 등 교육부문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국세의 신용카드 납부와 함께 카드 납부가 이뤄지지 않는 부문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봐야 한다"고 지시했다.
현재 국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방안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으며, 최근 재경부도 수수료 문제 등 구체적인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권 부총리는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와 연계시켜 전자정부, 신도시개발, 금융, 보건복지 분야 등 우리나라의 개발경험 해외전수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금융허브 추진과 관련 "현재 상업은행만 해외에 진출해 있는데 금융허브 추진을 위해서는 국내·외 네트워킹이 중요하므로 투자은행의 해외진출 방안도 고려해볼 것"을 지시했다.
권 부총리는 이어 "박지성 선수가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진출했을 때 해당기업의 對한국 광고효과가 매우 컸다"며 "우리 기업들도 국내 프로팀에 동남아시아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홍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실적인 장애요인은 없는지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