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소방관은 대전보건전문대학 응급구조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전문강사로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직장·가정·휴가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생활안전과 응급처치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특강은 화재시 소화기 사용방법과 건물 대피 요령, 여름철 열 손상으로 인한 열사병과 휴가지에서 발생하는 익수 사고 등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물질 등으로 기도가 막혔을 경우 취할 수 있는 응급처치요령을 배우기 위해 전직원이 직접 짝을 이뤄 실습을 하는 등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받은 한 직원은 "소방서에서 교육을 한다고 해서 누구나 다 아는 것을 또 하는구나하고 생각했으나 막상 교육을 받고 나니 잘못된 선입관임을 깨달았다"며 "주변에서도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그동안 너무 몰랐던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직원은 "아기 엄마로서 아이를 위해 사랑만이 전부가 아닌 것을 알았다"며 "간단한 응급처치요령을 몰라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는 경우를 대비해 실제 실습까지 해 보니 이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