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올라 지난 주 0.03%에 비해 상승폭이 약간 커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의 호가 상승과 일반아파트 소형 평형 거래로 미미하지만 주간 상승폭이 커져 송파(0.21%), 종로(0.15%), 구로(0.13%), 강남(0.1%), 은평(0.09%), 용산(0.07%), 서대문(0.07%), 중랑(0.05%), 동대문(0.03%), 도봉(0.03%), 노원(0.03%), 광진(0.03%), 강동(0.03%) 등이 올랐다.
특히 지난 주에 이어 주간 상승률이 높은 송파구는 제2롯데월드 개발 기대감으로 주변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동작(-0.11%), 서초(-0.01%), 성동(-0.01%), 양천(-0.01%), 영등포(-0.01%) 등은 소폭 하락했으며, 신도시 지역 역시 분당(-0.04%), 평촌(-0.03%), 산본(-0.01%) 등이 약세를 보였고 일산, 중동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는 0.29% 상승해 지난 주 0.4%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오름세는 이어졌다.
전세시장은 소형 평형 위주로 거래가 일부 있을 뿐 전반적으로 거래 없이 가격 보합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부동산114 관계자는 "금주 서울 아파트시장은 저가 매물이 대부분 소진된 상태로 매수문의도 줄고 매물출시도 적어 거래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이번 주 장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매도-매수자간의 거래 관망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