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23일 평상복 차림의 전군표 국세청장이 '청량리'에 나타났다.
이 날 만큼은 국세행정의 최고 수장이 아닌 노숙자들에게 한 그릇의 밥을 퍼주기 위한 한 사람의 '봉사자'의 모습으로 말이다.
전 국세청장은 이 날 오전 한상률 국세청 차장, 오대식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국세청 직원 및 가족 20명과 함께 다일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밥퍼나눔운동본부(최일도 목사 설립)'를 방문, 2시간여 동안 노숙자 및 노인 등 700여명에게 밥을 퍼 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밥 퍼주는 세무사'로 유명한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 일행도 함께 했다.
전 국세청장을 비롯한 국세청 간부들과 그 가족들은 각자 임무를 나눠 노숙자 등에게 밥을 퍼주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소정의 금일봉도 마련, 다일재단에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