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최근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심층 세무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SK인천정유도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국세청과 SK인천정유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6일부터 SK인천정유에 대한 정기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반이 투입됐으며 오는 10월5일까지 조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인천정유에 대한 세무조사는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심층조사와는 성격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SK인천정유는 지난 2001년 부도로 법정관리를 겪은 이후 지난해 3월 SK그룹에 인수되면서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국세청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사전 예고 없이 현대오일뱅크 충남서산 본사와 남대문 연세빌딩 서울사무소에 조사요원 5～60여명을 투입해 회계장부 등 관련 장부 일체를 압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