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23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6월 신설법인수는 4천727개로 지난해 같은 달과 전달에 비교해 각각 12.5%, 4.8%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은 30.3%, 서비스업 5.2%, 건설 및 전기ㆍ가스ㆍ수도사업 22.1% 등 전 업종에 걸쳐 신설법인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늘어났다.
또한 제조업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전체 신설법인 대비 제조업의 비중도 21.5%를 기록해 2005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지역별로 울산, 수원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지난해 동월 대비해 신설법인수가 증가했으며, 서울과 부산 등 8대 도시 비중은 59.8%, 수도권 비중은 62.3%였다.
부도법인 대비 신설법인수를 뜻하는 창업배율은 39.1로 지난해 동월 및 전달 대비 각각 5.2p, 3.5p 증가했다.
한편 올 상반기 전체 신설법인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2만8천155개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