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세무서(서장 홍순필)는 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자진납부하는 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 등 각종 국세의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하고,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국세의 경우에는 최장 9개월까지의 징수를 유예토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체납액이 있는 납세자에 대해서도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해 체납처분 유예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특히 홍순필 세무서장은 제천시청 및 단양군청의 재해대책본부에 직접 참석, 관내 호우피해상황을 알아보고 "예기치 못한 재해로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관내 납세자가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효과적인 세정지원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세무서는 앞으로도 세정지원팀을 가동해 재난발생시 재해대책본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관내 납세자의 피해규모를 빠르게 파악해 재해신고를 한 피해 납세자는 물론 재해신고를 하지 않은 피해 납세자도 적극 찾아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